삼성종합화학이 7백억원을 들여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안에 연산 9만t규모
의 L-LDPE(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공장을 완공,18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은 대산단지 1단계건설계획의 마지막 사업인 이 공장가동으로 대산의
NCC(나프타분해공장)에서 연 40만t규모로 생산되는 에틸렌을 전량 자체소화
할수있는 수직계열화를 완료했다.

영국 BP화학의 기술로 완공된 이 공장은 시장수급상황에 따라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와 MDPE(중밀도폴리에틸렌)를 병산할수 있는 스윙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삼성은 또 이 공장안에 1천3백평규모의 자동창고외에 그동안 수입에 의존
해온 촉매를 자체에서 조달할 수 있는 촉매제조시설을 설치, L-LDPE의 부가
가치를 크게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이 공장에서 생산된 L-LDPE를 투명성 인장성 충격강도등 물성과
가공성이 뛰어난 농업용 포장용 일반필름용등으로 상품화,연 5백억원상당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