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다.
선수단에 따르면 한국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니카라과 마사야시 로베르토
클레멘테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준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13-2,7회
콜드게임으로 일축,대만을 6-5로 누른 일본과 14일 4강전에서 만나게 됐다.
한국은 전날 대만을 12-9로 꺾고 A조예선 3위로 올라온 이탈리아를 맞아
1회말선두타자 박재홍(연세대)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치면서 공격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이어 조경환(고려대)이 볼넷과 안희봉(연세대)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한국은 홍원기,권오영(상무),최기문(원광대)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단번에 4-0으로 앞섰다.
박재홍은 6-0으로 앞서던 3회에 2점홈런을 날렸고 조경환은 9-0으로
앞서던 5회에 이번대회 자신의 3번째 홈런인 3점짜리 홈런을 터뜨려
팀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어깨부상으로 고전했던 한국선발투수 문동환(연세대)은 3이닝 동안 삼진
1개와1안타 무실점으로 구위를 회복했고 전병호(영남대.4회)는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마나과 구장에서 벌어진 일본-대만의 준준결승전은 일본이 연장
11회까지가는 접전끝에 대만을 6-5로 따돌렸다.
일본은 이날 14일의 대한국전에 선발로 예정돼 있는 스기무라를 8회에
기용하고안타수에서도 10-15로 대만에 뒤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제9일 전적 <>준준결승전 이탈리아 000 000 2 - 2 한국 404 041 X -
13<7회 콜드게임> <>홈런=박재홍(1회1점,3회2점) 조경환(5회3점 이상
한국) 대만 010 000 031 00 - 5 일본 022 100 000 01 - 6<연장1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