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더그"의 영향으로 일부지역의 농경지가 침수되는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가뭄지역이 완전히 해소되고 바닥을 드러냈던 저수지에 물이
고이는 등 농사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농작물 피해는 농경지 침수
36ha,방조제유실 1천1백50m 등이었으며 피해액은 6억7천2백만원으로 집계
됐다.

농경지가 침수된 지역은 전남 해남(21ha),고창(15ha) 등이며 고창에서는
방조제가 유실됐다.그러나 큰 바람이 불지 않아 벼나 밭작물이 쓰러진 곳
은 거의없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