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이후 성장율이 계속 둔화돼 왔던 국내 제약업계의 경기가 올들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약협회가 집계한 생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1백대 제약회사들은 지난
상반기동안 총 2조 3천2백59억6천여만원어치를 생산,지난해에 비해 12.7% 증
가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증가율 11.2%보다 1.5%가 높은 것으로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힘입어 그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약업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
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