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제품은 얼큰한 맛에 이어 순한 맛을 내는 제품이 시장을 주도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이 두가지 맛을 조화시킨 김치맛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게
업계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김치라면의 판매실적도 큰폭으로 늘어나 삼양식품의 경우 "대
관령 김치라면" 한개 품목이 월평균 70만 상자씩 팔려 자사전체 라면판매량
에서 25%가량 차지하는 등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나머지 업체들의 경우 봉지포장제품이 회사별로 월평균 10만~30만 봉지씩
팔리고 용기포장제품도 새우,우동,짜장,육계장 등을 제치고 시장을 주도해
가는 추세여서 김치라면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