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은 9억1천9백50만달러로 작년 한해동안의 총발행물량(9억1천6백만달러)
을 웃도는등 해외증권발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있다.
5일 증권감독원은 올들어 7개월동안 발행된 CB(전환사채)등 주식연계 해
외증권 물량이 작년동기대비 77%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권유형별로는 CB가 4억4천6백5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DR(주식
예탁증서)가 4억2천8백만달러,BW(신주인수권부채권)는 4천5백만달러를 기
록했다.
이 가운데 DR의 경우 전체발행물량의 46.5%를 차지해 작년의 비중(35.8%)
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해외증권 발행이 늘어난 것은 지난2월 해외증권발행이 자율화된이
후 대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본금증액효과가 나는 DR발행에 적극
성을 띤데다 CB중심의 중소기업 해외기채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홍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