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7월말현재 국내업체의 조선수주량은 전년동기비 3분의1
수준으로 지난해보다는 저조하지만 예년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 7월말까지 2백30만GT
(총t 수),76척의 조선 수주실적을 보여 지난해 같은기간의 6백90만GT,1백
31척보다 66%가 줄었으나 수주량이 사상 최고였던 지난해를 제외한 90년
이후 평균수주량 2백22만GT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수출선이 2백33만GT, 69척이고 국내선이 4천8백GT, 7척으로 수출선
의 비중이 99.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건조실적은 2백29만GT, 57척으로 지
난해의 1백78만GT, 39척에 비해 총t수 기준으로 27.9%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