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증권가에서 작전설과 증감원의 검사강화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동안 영업직원들사이에 작전종목으로 지목받아온 종목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증권감독원이 시세조종 종목을 색출하는데 발벗고
나선다는 루머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8일이후 27일현재까지 주가하락률이
큰 30개 종목 거의 대부분이 주가상승시 작전설 구설수에 올랐던 주식.

이 20일정도사이에 신진피혁의 주가는 2만8천4백원에서 1만8천3백원으로
단기간에 주가가 35.56%나 폭락한 것을 비롯해 동양강철우선주가 21.12%,
일성종건주가 20.46%, 오양수산주가 20.09%로 20%이상의 주가하락률을
기록.

이밖에 주가하락률 상위종목에 신원 두산건설 고제 신원우선주 동양강철
선진 한일방직 모나미 삼성제약 오리엔트시계 한국철강 태림포장 동국실업
삼도물산 경남기업신주 신성 일성종건신주등이 15%이상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대부분이 단기적으로 주가 급등세를 보여
자율반락을 보일 가능성이 있었지만 요즘 증권가에서 나도는 감독원의
검사강화설로 예상외로 주가 하락기울기가 가파른 것으로 해석.

요즘 증권가에서는 증감원이 몇몇 시세조종 혐의가 있는 펀드매니저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소문에서 정부최고위층이 증감원에 시세조정
혐의자를 색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풍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언비어가 돌아다니는 실정.

증권전문가들은 이같은 루머의 진위에 관계없이 실적호전이나 자산가치
등의 뒷받침없이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하루 아침에 급락세로 돌변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반투자자의 주의를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