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들이 신용도를 내세운 무보증사채 발행으로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데 적극 나서고있다.

27일 증권감독원이 올 상반기중의 무보증사채발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회사채발행물량에서 차지하는 무보증채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대기업의 경우 보증회사채보다도 낮은 금리로 무보증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감원분석에따르면 전환사채같은 주식연계채권을 제외한 무보증사채는
올상반기중 모두 2조4천1백29억원어치가 발행돼 전체 회사채발행물량의
27.8%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의 발행비중 22.2%보다 5.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