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자 개인투자자들은 간접
투자상품을 찾아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최근들어 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인 투신사 주식형수익증권 수탁고가 급증
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처럼 증시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조정양상을 보일때
"주식형"이 급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특히 직접투자자들의 자금수위를 나타내는 고객예탁금이 이달중순 이후 계
속 줄어들고 있는 점과도 뚜렷하게 대조되고 있다.
2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방투신사를 포함한 8개투신사의 주식형수익증권
잔고는 지난 25일현재 9조7천8백56억원으로 사상 처음 10조원 돌파를 눈앞
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