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정기(대표 강문철)는 기술개발로 커가고있는 전문중소기업이다. 지난
87년 설립이후 매년 개발품을 내놓고있다. 88년의 전자복사기용 마이크로
클러치 산업용 DC모터 제지기용 드라이브 시스템등을 국산화했다.

또 92년에는 비철금속 연속압연 라인 시스템을 그이듬해에는 연속전기
주석도금라인 자동화시스템을 올해에는 철강압연용 DC모터를 내놓았다.

특히 철강압연용 DC모터는 IEC(국제전기위원회)의 국제표준규격을 충족한
고출력의 DC모터로 향후 3-5년간 3백-5백억원의 매출과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동전기는 우선 1차로 포철 광양제철소에 6백50KW및 2백50KW용량의
철강압연 주기용 DC모터를 각각 1기씩을 수주했다.

이제품의 특성은 과부하 내량이 일반산업용 DC모터에 비해 2백-2백50%
이상이고 고빈도 반복 과부하조건에서도 유연하다. 최병기부사장은
"이제품의 성능이 미국의 GE 일본의 미츠비시중공업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 "고 말했다.

또 이회사가 개발한 초지기용 제어시스템은 각 공정별로 독립구동하는
DC모터의 부하를 조업상황에따라 적절히 분담하게해 전체 일관생산라인을
고속 정밀자동제어 하는 첨단제품이다. 대동전기가 기술개발에서 앞서가는
것은 박사장의 남다른 애착때문이다.

"큰 이익을 못내면서도 매년 2억원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습니다. 91년
에는 전문기술사업본부를 신설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기술인력 10명을
확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회사는 지난해 7천7백만원의 당기순익에도 불구 R&D투자비율은 매출액
대비 4.5%였을 정도로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

"앞으로 모터분야는 DC에서 AC화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박사장은 초정밀
인버터를 개발 정밀기계분야에서 세계전문회사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직원이 75명인 이회사는 현재 오산공장외에 경기도 광주에 제2공장
증설계획을 갖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