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사이드] '골프는 비즈니스 스포츠'..기업홍보에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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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프대회는 90%이상이 스폰서십대회이다.
다시말해 기업명이나 상품명을 타이틀로 걸고 해당기업이 모든 경비를
대며 대회를 주최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룬다.
"골프가 비즈니스 스포츠"라는 말은 골프의 속성이 비즈니스와 연결된다는
뜻도 되지만 대다수대회가 기업과 묶어져 있다는 의미도 된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등지의 프로대회를 예로들때 골프대회를 주최하는
기업들은 자동차 항공 유통 보험 음료 전화회사들이 대부분.
이중 특히 자동차회사의 참여가 가장 활발하다.
미PGA투어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 니산LA오픈, 보브호프
클라이슬러클래식, 혼다클래식, 올스모빌골프클래식, 링컨머큐리
인터내셔널, 뷰익클래식, 뷰익오픈, 뷰익서던오픈등이 자동차회사주최
대회이다.
유럽투어의 경우에는 더욱 자동차회사의 골프주최가 활발하다.
스웨덴의 볼보사는 유럽투어자체를 "볼보투어"로 일컬으며 투어전체를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 푸조오픈, 볼보PGA선수권, 혼다오픈, BMW인터내셔널오픈,
메르세데스독일매스터즈, 도요타월드매치플레이, 볼보매스터즈,볼보독일
매스터즈, BMW유러피언매스터즈, BMW이탈리안오픈등이 자동차골프대회이다.
이상에서 보듯 자동차회사들은 한대회를 가지고는 성이 안차는듯 대회방식
이나 개최지를 나라별로 달리하며 같은 회사가 여러대회를 주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여자프로투어나 시니어투어까지 합세하면 자동차회사의 골프대회
주최는 더욱 늘어난다.
이같은 자동차회사의 활발한 골프대회참여에는 몇가지 뚜렷한 이유가
있다.
첫째 "자동차"라는 상품의 속성이 골프와 가장 잘 연결된다는데 기인한다.
미국이나 유럽도 경제적여력이 있는 계층이 주로 골프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대상으로한 홍보수단으로 골프만큼 적절한 매개체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자동차회사의 광고 판촉비용은 워낙 그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 일부
를 골프에 할애하는 것이 한층 효율적 비용배분이라는 요소가 있다.
셋째는 골프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지역 딜러들이나 관계회사임원, 그리고
주요고객등과의 유대관계를 한층 공고히 다진다는 이점, 즉 골프대회에
그들을 초청, 프로암대회에 참가시키거나 VIP갤러리로 대우해 주며 하나의
회사축제로 골프를 이용한다는 얘기다.
자동차회사이외에 항공사나 주류회사 유통기업들도 골프와 맞아떨어지는
업종으로 볼수 있다.
"골프후의 맥주 한잔이 최고"라는 얘기가 있듯 그 어떤 스포츠보다 골프는
맥주와 연결된다.
이런 이유로 앤하우저부시클래식(미투어), 하이네켄오픈(유럽투어)등이
맥주회사주최의 골프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또 위스키회사로는 조니워커사가 연간 2,000만달러이상을 골프에 쏟아
부으며 조니워커세계선수권대회나 조니워커클래식등을 주최하고 있다.
"항공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부류가 골퍼들"이라는 분석도 항공사의 골프
참여를 부추기는 요소이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오픈, JAL빅애플클래식, 에어프랑스칸느오픈,
유러피언에어웨이즈오픈등이 대표적 항공사주최 대회들이다.
이밖에 K마트그린스보로오픈이나 JC페니클래식등 유통업체들도 대회를
주최하며 골프를 통한 폭넓은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분석에서 볼때 한국기업들은 아직 "골프대회주최를 통한 효과"에
대해 둔감한 느낌이다.
미국등지의 주요골프대회명에서 나타나듯 주요 일본기업들은 일본내 뿐만
아니라 미.유럽등지에서 대거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단순광고 이외의 판촉에
혈안이 되고 있으나 한국의 대기업들은 국내골프대회마저 그 개최에 아직
무관심한 형편이다.
물론 골프대회개최는 기업체들 임의의 문제이다.
그러나 만약 한업종에서 최초로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기업이 등장할때
상대회사가 가질수 있는 "타격"을 생각해 봐야 한다.
예를들어 "하이트오픈"을 전 매스컴이 떠들때 OB가 느낄수 있는 뒤처짐과
"아이스오픈"이 시작될때 하이트가 가질수 있는 낭패감등을 한번 분석해
보자는 것이다.
<김흥구기자>
다시말해 기업명이나 상품명을 타이틀로 걸고 해당기업이 모든 경비를
대며 대회를 주최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룬다.
"골프가 비즈니스 스포츠"라는 말은 골프의 속성이 비즈니스와 연결된다는
뜻도 되지만 대다수대회가 기업과 묶어져 있다는 의미도 된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등지의 프로대회를 예로들때 골프대회를 주최하는
기업들은 자동차 항공 유통 보험 음료 전화회사들이 대부분.
이중 특히 자동차회사의 참여가 가장 활발하다.
미PGA투어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 니산LA오픈, 보브호프
클라이슬러클래식, 혼다클래식, 올스모빌골프클래식, 링컨머큐리
인터내셔널, 뷰익클래식, 뷰익오픈, 뷰익서던오픈등이 자동차회사주최
대회이다.
유럽투어의 경우에는 더욱 자동차회사의 골프주최가 활발하다.
스웨덴의 볼보사는 유럽투어자체를 "볼보투어"로 일컬으며 투어전체를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 푸조오픈, 볼보PGA선수권, 혼다오픈, BMW인터내셔널오픈,
메르세데스독일매스터즈, 도요타월드매치플레이, 볼보매스터즈,볼보독일
매스터즈, BMW유러피언매스터즈, BMW이탈리안오픈등이 자동차골프대회이다.
이상에서 보듯 자동차회사들은 한대회를 가지고는 성이 안차는듯 대회방식
이나 개최지를 나라별로 달리하며 같은 회사가 여러대회를 주최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여자프로투어나 시니어투어까지 합세하면 자동차회사의 골프대회
주최는 더욱 늘어난다.
이같은 자동차회사의 활발한 골프대회참여에는 몇가지 뚜렷한 이유가
있다.
첫째 "자동차"라는 상품의 속성이 골프와 가장 잘 연결된다는데 기인한다.
미국이나 유럽도 경제적여력이 있는 계층이 주로 골프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대상으로한 홍보수단으로 골프만큼 적절한 매개체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자동차회사의 광고 판촉비용은 워낙 그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 일부
를 골프에 할애하는 것이 한층 효율적 비용배분이라는 요소가 있다.
셋째는 골프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지역 딜러들이나 관계회사임원, 그리고
주요고객등과의 유대관계를 한층 공고히 다진다는 이점, 즉 골프대회에
그들을 초청, 프로암대회에 참가시키거나 VIP갤러리로 대우해 주며 하나의
회사축제로 골프를 이용한다는 얘기다.
자동차회사이외에 항공사나 주류회사 유통기업들도 골프와 맞아떨어지는
업종으로 볼수 있다.
"골프후의 맥주 한잔이 최고"라는 얘기가 있듯 그 어떤 스포츠보다 골프는
맥주와 연결된다.
이런 이유로 앤하우저부시클래식(미투어), 하이네켄오픈(유럽투어)등이
맥주회사주최의 골프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또 위스키회사로는 조니워커사가 연간 2,000만달러이상을 골프에 쏟아
부으며 조니워커세계선수권대회나 조니워커클래식등을 주최하고 있다.
"항공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부류가 골퍼들"이라는 분석도 항공사의 골프
참여를 부추기는 요소이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오픈, JAL빅애플클래식, 에어프랑스칸느오픈,
유러피언에어웨이즈오픈등이 대표적 항공사주최 대회들이다.
이밖에 K마트그린스보로오픈이나 JC페니클래식등 유통업체들도 대회를
주최하며 골프를 통한 폭넓은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분석에서 볼때 한국기업들은 아직 "골프대회주최를 통한 효과"에
대해 둔감한 느낌이다.
미국등지의 주요골프대회명에서 나타나듯 주요 일본기업들은 일본내 뿐만
아니라 미.유럽등지에서 대거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단순광고 이외의 판촉에
혈안이 되고 있으나 한국의 대기업들은 국내골프대회마저 그 개최에 아직
무관심한 형편이다.
물론 골프대회개최는 기업체들 임의의 문제이다.
그러나 만약 한업종에서 최초로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기업이 등장할때
상대회사가 가질수 있는 "타격"을 생각해 봐야 한다.
예를들어 "하이트오픈"을 전 매스컴이 떠들때 OB가 느낄수 있는 뒤처짐과
"아이스오픈"이 시작될때 하이트가 가질수 있는 낭패감등을 한번 분석해
보자는 것이다.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