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업계가 지난 상반기동안 주류업계 못지않는 치열한 광고판촉전
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 럭키등 국내 화장품업체들의 광고비는 1-
6월중 5백32억원(샴푸, 린스 제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백25억원에 비
해 25%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태평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늘어난 1백49억5천만
원을, 럭키는 같은 기간중 8.7% 증가한 65억원을 각각 광고비로 사용했다.
이밖에 한국화장품은 35억7천만원, 코리아나는 24억2천만원, 피어리스는
19억1천만원을 광고비로 지출했다.
한편 다국적기업인 한국 존슨&존슨은 기초화장품 "퓨리티"의 발매를 계기
로 상반기중 16억7천만원을 광고비로 투입, 국내업체와 치열한 판촉전을 벌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