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초부터 기업이나 개인이 건당 10억원이상의 거액을 다른은행에
즉시 송금(타행환)할수있게되고 반일짜리 콜거래가 가능해진다. 또 중앙
은행을 통한 금융기관간 자금결제도 거래시점에서 즉시 처리된다.

한국은행은 21일 "한은금융결제망(BOK-WIRE)"을 구축,12월초부터 가동키로
함에 따라 이처럼 결제방식이 개선된다고 발표했다.지금은 다른은행에 거액
을 송금해야 할경우 건당 5천만이하로 쪼개거나 아니면 자기앞수표등으로
입금,결제가 하루이상걸혔으나 한은금융결제망이 가동되면 건당 10억원이상
인 경우 즉시 송금이 가능해진다.

또 하루이상 걸리던 은행간결제도 즉시처리돼 결제시간이 24시간 앞당겨진
다.

이의수한은금융결제부장은 "금융기관간 자금결제가 전자방식에 의해 즉각
이뤄짐으로써 지급결제제도가 획기적으로 달라지게 된다"고 밝히고 "금융시
장상황을 신속히 파악함으로써 결제위험을 줄이고 자금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