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잔고가 급증한 종목의 상당수가 작전설이 나돌던 것들로 나타나 작전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용만기일 3개월을 고려,4월 16일 이후 지난16일
까지 신용잔고 변화를 조사한 결과 11. 6%가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8천9백주에서 59만48백주로 6백51배가 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동양제과는 6천7백주에서 20만2천8백주로 2백91배나 증가했다.

이와함께 평화산업(81배)미원유화(58배)아시아자동차는(53배)삼부토건(51
배)금호전기(50배)등도 높은 잔고증가율을 보였다.

증권업계는"이들 종목의 상당수는 4월이후 개별종목 장세속에서 작전설이
나돌았던 것들"이라며 "신용잔고 급증은 일반투자자 다수의 작전가세를 의
미하므로 이들의 주가하락때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기간 신용잔고가 크게 줄은 종목에는 지난 2월 고점을 기록했던
비제조업 대형주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호제강의 경우 7만3천5백주에서 1만8천3백주로 75%가 줄었고 현대미포조
선(73%)대한통운(70%)선경인더스트리(69%)등도 잔고감소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고무 식료 건설 비철금속등의 신용잔고가 크게 늘었고 광업 섬
유 철강 기계등은 줄었으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의 잔고증가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