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건설사, 증시자금조달 확대..여건 호전, 사채발행 등 늘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시장에서의 자금조달여건이 호전되면서 그동안 자금조달에 불리했던
    건설업체들이 증시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재무구조가 뒤떨어져 회사채발행시
    차환분을 제외하고는 발행승인을 얻기가 매우 어려웠으나 올4월이후 물량
    조정이 완화되면서 급격히 회사채발행을 늘리고 있으며 유상증자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에서는 건설업체의 자금중 상당부분이 택지구입에 쓰이기
    때문에 이들의 과도한 자금조달이 부동산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올 1.4분기중 전체 회사채발행물량 5조2천5백18억원중 건설업체 발행분은
    6천1백59억원으로 11.7%에 불과했다.

    그러나 물량조정기준이 완화되기 시작한 4월부터 이번주까지 발행되는
    6조2천5백15억원중 1조2천5백38억원을 건설업체들이 발행, 발행비중이
    20.0%로 급격히 높아졌다.

    대우의 경우 올1월과 2월에 차환용으로 7백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는데
    그쳤으나 4월부터 이번달까지 4차례에 걸쳐 1천8백30억원어치를 대부분
    신규로 발행했다.

    현대건설도 1.4분기중 차환명목으로 2백70억원어치를 발행했으나 4월이후
    1천억원규모를 신규로 조달했으며 대림산업도 같은 기간중 발행규모가
    4백억원에서 9백억원으로 배증했다.

    삼성건설 금호건설 동아건설등의 회사채발행규모도 4월이후 크게 증가했다.

    유상증자규모에서도 올들어 8월까지 납입되는 2조6천3백39억원중 건설
    업체들은 9개사가 1천6백64억원어치를 할당받아 6.3%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달에 승인된 9월증자물량 7천5백32억원중 삼성건설과 금호건설
    이 2천5백55억원 33.9%를 차지했다.

    이에대해 증권전문가들은 우량기업들이나 제조업체들은 해외에서의 자금
    조달여건이 호전됐고 금리가 낮게 유지되던 지난해에 이미 자금을 많이
    조달해 놓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불리한 건설업체들에게도 기회가 확대된
    결과라고 풀이하고 있다.

    <김성택기자>

    ADVERTISEMENT

    1. 1

      미국 FOMC 1월 의사록 공개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FOMC 1월 의사록 공개▷오전 9시 거래소, 코스닥시장 실질심사 운영 방향▷오후 10시30분 미국 상무부 2025년 12월 무역수지 발표▷오후 11시 월마트 실적▷중국 홍콩 대만 증시 설 연휴 휴장▷CSA코스믹, NH프라임리츠 주주총회▷바텍 실적

    2. 2

      "서울 집은 꿈도 못 꾸죠"…'月 300만원' 20대 공무원 '한숨'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

      "서울 집은 꿈도 못 꾸죠."세종시 재정경제부에서 근무하는 20대 공무원 A씨는 월급 300만원 가운데 월세와 생활비 빼면 200만원 남짓 남는다. 치솟은 집값 탓에 본가인 서울서 내 집 마련은 언감생심이다. 반면 서울 40대 직장인 B씨는 2010년대 초 부모 도움으로 잠실 20평대 아파트를 샀다. 여러 번 갈아타기를 한 끝에 현재 40평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그때 집을 산 것이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청년 세대와 기성 세대 간 부동산 자산 격차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 소득이 줄어든 2030세대는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넘지 못한 반면, 4050세대는 서울 집값 상승의 수혜를 고스란히 누렸다는 분석이다.1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2030세대(39세 이하 가구)의 평균 부동산 자산은 1억6418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2억1927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점에 40대와 50대의 평균 부동산 자산은 각각 4억3063만원, 4억6131만원으로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세대 간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2030세대와 40대의 부동산 자산 격차는 2.6배다. 50대와는 2.8배로 벌어졌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7년 이후 격차가 가장 컸다.이 같은 격차는 서울 주택 보유 여부에서 갈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 2030세대(39세 이하 가구주) 무주택 가구는 99만2856가구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다. 반면 서울 등 수도권 주택을 보유한 4050세대는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주택매매가격지수는

    3. 3

      "RIA에도 짐 안 쌌다"…서학개미 '요지부동'인 이유 알고 보니 [오천피 시대 투자전략]

      바야흐로 '오천피'(코스피지수 5000) 시대입니다. 코스피는 병오년 한 달여 만에 30% 넘게 뛰어 5500선을 돌파했습니다. 기나긴 설 연휴를 앞두고 한경닷컴은 증권가 족집게 전문가들에게 5편에 걸쳐 가파르게 오른 K증시의 현재 상황 진단과 향후 대응전략을 물어봤습니다. [편집자주]"미국 빅테크(대형 기술주) 쏠림이 정상화하는 조짐입니다. 매그니피센트7(M7)보다는 이익 증가율이 올라오고 있는 산업재와 소재 관련주를 매수할 기회입니다."박승진 하나증권 해외주식실장(사진)는 18일 "한국 주가지수가 대형주들의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초강세 흐름이지만 미국은 돈이 몰리는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 양상"이라며 "빅테크에서 비중을 줄이고 눌려 있던 업종으로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부가 국내시장 복귀 계좌(RIA) 제도를 추진하는 등 해외로 나간 자금을 국내로 되돌리겠다는 구상이지만, '머니무브'(자금 이동)는 아직 잠잠한 상태다.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2~13일 10거래일 동안 미국 주식을 약 4조66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달 전체 순매수액(약 7조2300억원)의 절반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올 들어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으로, 순매수액은 1조5480억원 수준이다.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투자심리는 여전히 빅테크 쏠림이 강한 모양새다. 파이낸셜타임즈(FT)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29조원 규모의 달러화 채권 발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벳은 앞서 지난해 말에도 미국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