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여름세일에 돌입한 대형백화점들이 백화점협회 자율규약을 어기고
6개월 할부판매를 실시하는등 과당판촉경쟁이 벌어지고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 그레이스 한양등 주요백
화점들이 일제히 자사카드회원에게 6개월 무이자할부판매를 실시하고있다.

지난번 봄세일때도 일부 영등포지역 백화점들끼리 경쟁이 붙으면서 6개월
할부가 음성적으로 이루어졌었는데 이번에는 각사가 전점에서 내놓고 광고하
고있는 실정이다.

6개월 무이지할부는 현행법상 문제가 되지않지만 백화점업계는 과당경쟁을
막기위해 4년전부터 백화점협회의 자율규약으로 무이자할부기간을 3개월로
제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