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자동차의 수입 판매에 장애요인을 남겨놓는다면 유럽연합(EU)위
원회의 제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부에 자동차시장 개방폭 확대요청을 위해 지난10일 내한한 가루초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부가 내년1월부터 자동차 관세율을
10%에서 8%로 낮추기로 하는등 자동차시장 개방조치를 높게 평가한다며
이같은 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에 대해 유럽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말
했다.
이탈리아 피아트사 사장이기도 한 가루초회장은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유럽의 일반특혜관세(GSP)공여가 올연말까지는 계속될 것이나 그이후 지속
여부는 알수 없다고 말하고 이는 한국의 자동차시장 개방 태도에 크게 좌우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호무역체제를 철폐하는데는 희생이 뒤따르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
자동차산업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만큼 업계가 충분히 대처할수 있을 것으
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