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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황] 대형주로 매수세 순환 시도..거래량 5천만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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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이 개별종목에서 대형주로 매기이전을 시도하고 있다.

    13일 주식시장에서는 중소형개별종목들의 단기급등을 견제하는 움직임이
    일어나 이들 종목이 대거 하한가로 떨어진 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미진했던 단자 보험 은행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로 매수세가
    순환하는 양상이 전개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38포인트 상승한 961.97을 기록했다.
    한경다우지수는 146.85로 0.04포인트 내렸다.

    거래량은 5백12만주가 늘어난 5천1백51만주에 달해 이달들어 가장
    많았으며 상장주식시가총액은 1백32조6천8백32억원를 기록,전일에 이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강세로 출발,개장초반에
    종합주가지수가 970선에 육박했다. 그러나 단기급등했던 개별종목에 매물
    공세가 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경계물량이 출회돼 지수오름폭이 3~4포인트
    대로 축소된 상태가 후장초까지 이어졌다.

    후장중반에 대형우량주 은행주 증권주들이 오름폭을 넓혀가면서 종합
    주가지수가 970선에 재도전했으나 이들종목이 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흘러내리고 중소형 개별종목에서 하한가로 들어가는 종목들이 늘어나면서
    지수는 강보합선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증권전문가들은 그동안 작전설이 나돌며 자산주와 기업매수합병(M&A)
    관련주의 상승을 선도하던 방림과 대한제당등이 감리종목으로 묶인데다
    주식시장감독업무강화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돼 중소형 개별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것이라며 주도주의 변화가능성이 모색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형주지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에 중형주지수와 소형주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원래 주가움직임이 탄력적
    이었던 단자주와 보험주에서 상한가종목이 속출했으며 은행주와 증권주
    들도 몇백원정도씩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호남석유화학이 하한가로 꺾이는
    등 유화주들도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전환종목이 많았다.

    자산주 상승세 꺾여주요종목동향 자산주의 상승을 선도하던 방림이 이날
    감리종목에 지정돼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성창기업 조선맥주 두산건설등도
    하한가에 포함됐다. 또한 M&A관련주의 대표격이던 대한제당이 전일부터
    감리종목에 지정되면서 금양 동성화학등도 하한가에 포함됐다.

    한전 포철 삼성전자등의 대형우량주들은 후장중반 상승을 시도하다가
    밀려 보합선부근에서 마감됐다. 크라운제과는 단기급등한 M&A관련종목
    이면서도 상한가를 유지했다. 데이콤은 주가가 바닥권에 이른 것으로
    인식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유공은 일부은행의 집중매수설이 나돈 가운데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원도 전분당 가격인상및 대한투금지분매각에 따른 대폭 실적호전종목
    으로 부각되며 한때 상한가에 포함됐다. 해태제과는 경상이익 대폭
    호전설로 대량거래속에 이틀째 상한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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