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시중은행의 실적배당형 신탁상품중 가계금전신탁은 서울신탁은행이,
노후연금신탁과 기업금전신탁은 상업은행이 ,적립신탁은 한일은행이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5대시중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상반기
실적배당신탁상품의 운용실적을 결산한 결과 이같이 은행별로 수익률에
다소간의 차이가 생겼다는 것이다.
예치한도제한없이 만기가 1,2,3년인 가계금전신탁의 경우
서울신탁은행이세전기준 연12. 54%의 수익률을 기록, 연12. 4%대인
제일은행 과 연12. 3%대인 조흥은행과 상업은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상업은행은 노후연금신탁에서 연12. 49%,기업금전신탁에서 11. 17%의
수익을 각각 거둬 두 부문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노후연금신탁은 1백만원이상,기업금전신탁은 5백만원이상 예치할수 있으며
만기는 노후연금이 5년이상,기업금전이 1백80-2백70일이다.
예치한도제한이 없고 만기는 1년이상인 적립신탁은 한일은행이 연11.
42%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20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개인연금신탁의 수탁고를 늘리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은행들은 이들 실적배당신탁상품의 수익률에
신경을 쓰고있다.
개인연금은 판매한지 얼마안돼 적정한 수익률을 낼수 없는 만큼
개인연금과유사한 이들 실적배당형신탁상품의 수익률이 개인연금가입은행을
결정하는 기준의 하나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