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월중배럴당 12달러
수준이던 국제원유가가 최근들어 16달러선 이상으로 계속상승하고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국내물가안정을 위해 휘발유,
경유와 등유에 부과하고있는 교통세와 특별소비세의 세율을 인하조정하여
이들의 소비자 가격을 다소 인하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하수준은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나 물가
당국인 경제기획원은 대폭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에 세수를 책임지고
있는 재무부는 소폭 인하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