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금강/고려화학 정상영회장, 구력30년만에 첫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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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강/고려화학의 정상영회장(58)이 구력 30년만에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정상영회장은 6일 뉴코리아CC에서의 라운드중 7번홀(파3,챔피언티 156m,
레귤러티 148m)을 홀인원으로 장식, 그의 골프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을
맛보았다.
정회장은 이날 인코스부터 출발, 16번째홀인 7번홀에 이르렀다.
뉴코리아CC 7번홀은 티잉그라운드전면이 큰 연못이고 그린과 그린사이에는
벙커와 함께 높은 나무가 그린을 갈라놓고 있는 홀.
연못풍경및 주변나무들의 경치가 좋아 국내골프장 파3홀중 가장 아름다운
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공략은 상당히 까다로운 홀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날 날씨는 습기와 무더위가 심해 땀이 비오듯 흐르는 상황이었다.
정회장은 깃대가 오른쪽그린의 뒷쪽에 꼽혀 있었고 습기로 인해 거리가 잘
나지 않는 점을 감안, 넉넉히 친다는 생각으로 4번아이언을 골라 잡았다.
맞는 순간 짜릿한 감촉에 "온그린은 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볼은 핀을 향해 곧바로 날라갔다.
그런데 그볼은 정확히 두번 바운드되더니 홀컵으로 사라졌다.
주변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핀을 향해 날라가는 볼은 이곳저곳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나오지만 그볼이
실제 홀컵으로 들어가는 것은 잘해야 일생에 한번.
특히 정회장으로선 30년골프동안 이글도 없는등 "기록"과는 인연이 멀었기
때문에 결코 믿지못할 순간이었다.
"이거 머리가 멍해지네"가 정회장의 코멘트.
최근 운동부족인것 같아 모처럼 "땀을 흘려야 겠다"며 필드를 찾은
정회장은 이날 "골퍼로서의 과업"을 멋지게 이뤄낸 셈이다.
이날 동반자는 이종만, 송태진, 이민철씨.
사실 정회장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일생의 한번기록은 모두 함께 축하해야
한다"는 동반자들의 생각으로 홀인원이 주변에 알려졌다.
정회장은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의 막내동생으로 핸디캡18의 애버리지
골퍼이다.
<김흥구기자>
기록했다.
정상영회장은 6일 뉴코리아CC에서의 라운드중 7번홀(파3,챔피언티 156m,
레귤러티 148m)을 홀인원으로 장식, 그의 골프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을
맛보았다.
정회장은 이날 인코스부터 출발, 16번째홀인 7번홀에 이르렀다.
뉴코리아CC 7번홀은 티잉그라운드전면이 큰 연못이고 그린과 그린사이에는
벙커와 함께 높은 나무가 그린을 갈라놓고 있는 홀.
연못풍경및 주변나무들의 경치가 좋아 국내골프장 파3홀중 가장 아름다운
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공략은 상당히 까다로운 홀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날 날씨는 습기와 무더위가 심해 땀이 비오듯 흐르는 상황이었다.
정회장은 깃대가 오른쪽그린의 뒷쪽에 꼽혀 있었고 습기로 인해 거리가 잘
나지 않는 점을 감안, 넉넉히 친다는 생각으로 4번아이언을 골라 잡았다.
맞는 순간 짜릿한 감촉에 "온그린은 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볼은 핀을 향해 곧바로 날라갔다.
그런데 그볼은 정확히 두번 바운드되더니 홀컵으로 사라졌다.
주변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핀을 향해 날라가는 볼은 이곳저곳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나오지만 그볼이
실제 홀컵으로 들어가는 것은 잘해야 일생에 한번.
특히 정회장으로선 30년골프동안 이글도 없는등 "기록"과는 인연이 멀었기
때문에 결코 믿지못할 순간이었다.
"이거 머리가 멍해지네"가 정회장의 코멘트.
최근 운동부족인것 같아 모처럼 "땀을 흘려야 겠다"며 필드를 찾은
정회장은 이날 "골퍼로서의 과업"을 멋지게 이뤄낸 셈이다.
이날 동반자는 이종만, 송태진, 이민철씨.
사실 정회장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일생의 한번기록은 모두 함께 축하해야
한다"는 동반자들의 생각으로 홀인원이 주변에 알려졌다.
정회장은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의 막내동생으로 핸디캡18의 애버리지
골퍼이다.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