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와 한국은행은 브레튼우주위원회가 국제환율이 일정한 범위안에서
만 움직이도록 하는 환율변동대를 활용,현재의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준고정
환율제도로바꾸자고 제안함에 따라 국내환율제도의 변경문제등을 장기과제
로 검토하겠다고밝혔다.

7일 재무부관계자는 우선 현재의 시장평균환율제도를 유지하되 위아래 변
동폭(현재 1%)을 확대해나가면서 선진국들이 환율변동대를 도입하면 달러
화등선진국통화와 원화의 변동폭도 일정범위로 묶을수 있도록 변동범위를
정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관계자는 선진국들이 브레튼우주위원회제안을 채택하더라도 시행시기는
회원국의 비준절차를 거쳐야 하기때문에 96-97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당장
환율제도를 손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