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6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 출하장에서 프라이드 전기자동
차를 첫 출하했다.

지난해 6월 형식승인을 취득한 프라이드 전기자동차는 충전 소요시간이 8시
간이며 1회 충전시 1백km를 달릴수 있다. 최고속력은 1백10km이다.
배터리의 충전은 가정용 전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1백10볼트용 충전기를 뒷
트렁크에 설치했고 보다 빠른 충전을 위해 2백20볼트용 별치형 충전기를 사
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상시 전원차단기능과 충전시 출발불가장치등의
보호기능이 채용돼 있다.

기아 프라이드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곳은 자동차용 배터리업체인 세방전지
이다. 세방측은 이 전기자동차를 자체개발 배터리의 시험용으로 사용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