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이 신경영혁신 추진과 함께 교육훈련비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5일 (주)한국신용평가에서 따르면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국내30대그룹의 교육훈련투자비는 지난92년 1천4백11억9천9백만원보다
% 늘어난 1천7백30억5백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기업들이 경영혁신을 추진하면서 사원에 대한 교육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4백8억3천7백만원을 교육훈련비로 투자, 지난해
3백13억4천8백만원보다 30% 늘렸다. 삼성은 지난해 질위주의 경영을
추진하면서 사원교육훈련비를 확대하고 있다.

럭키금성그룹은 지난해 2백33억1천9백만원을 투입, 교육훈련비를 %
늘렸으며 대우그룹(1백92억1천8백만원)과 현대그룹(1백39억3천5백만원)
도 각각 24%, 21%씩 확대했다.

이밖에 쌍룡(22%)한진(7%) 기아(21%) 선경(8%) 한화그룹(28%) 등도
교육훈련비를 크게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기업들의 교육훈련비투자가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경영혁신추진으로
인적자원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있는데다 경기회복으로 인한 사업
확대로 신규교육투자가 확대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는 경기회복추세가 본격화되고 경영혁신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교육훈련비투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