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공익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외환은행은 4일 수익금의 일부를 어린이를 돕기위한 기금에 기탁하는 "어
린이사랑신탁"을 개발,시판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은행들이 팔고있는 공익상품은 모두 8개로 늘어났다.
공익상품을 종류별로 보면 <>환경보호기금마련을 위한 것이 녹색환경신탁
통장(중소기업은행), 낙동강사랑신탁(대구은행), 자연사랑신탁(광주은행)등
3개 <>통일기금을 마련키 위한것이 통일기원통장(조흥은행), 통일가족통장
(동화은행)등 2개 <>기타 이웃을 돕기위한 것이 내고장장학적금(경기은행),
이웃사랑신탁(한미은행),어린이사랑신탁(외환은행)등 3개이다.

이밖에 제일은행도 조만간 통일관련통장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익상품은 가입자가 이자의 1%안팎을,은행이 가입자부담액의 2배를 관련
기금에 기탁하는 점이 특징이다.

은행들이 이처럼 공익상품을 앞다투어 개발하고있는것은 원조격인 기업은
행의 녹색환경신탁이 선풍적인기를 얻고있는데다 은행이미지제고에도 도움
이 된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외환은행의 어린이사랑신탁은 고객이 이자의 1%를,은행이 그 2배를 국제연
합아동기금(UNICEF)한국위원회와 한국어린이재단에 기탁하는 점이 특징.

기부처는 고객이 결정하며 은행은 1년에 두번 기부금을 기탁하게 된다.
외환은행은 가입자게게 기부금영수증을 발급,연말정산때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