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의 최대주주인 선경그룹이 오는7월7일 한국이통의 임시주총
을 열고 정관개정및 임원선임의 건을 다룰 것으로 알려져 과연 선경에서
어떤 인물을 어떤자리에 앉힐지 관심.

선경의 한관계자는 현재 한국이동통신내에 대표이사 부회장및 부사장직제
를 신설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하고 임원직에 선임될 선경
인물은 많아야 3명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언.

대표이사 부회장에는 현재 그룹경영기획실장을 겸하고 있는 손길승
대한텔레콤사장이, 부사장에는 목정래대한텔레콤상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경은 또 부회장, 사장, 부사장을 보좌할 사장실조직을 마련, 실장에
표문수 대한텔레콤부장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선경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한국이동통신의 조병일사장이하 전임원은 물론
본부장까지도 전원 유임될 것이라며 한국이동통신의 경험과 선경의 경영
방식을 접목시켜 국내 이동통신산업발전에 확실하게 기여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