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규 채용 후 임용을 대기중인 예비 기관사 5백여명을 긴급투입
하는 등 철도 파업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철도청장 명의로 24일 오전 5시까지 파업중인 기관사들의 직장 복귀를
명령하고 불응하는 기관사들은 파면시키는 등 강력한 대응 조처를 취하기
로 했다.

24일 경제기획원, 교통부, 철도청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23일 비상철도와 유조차, 카고차 등의 대체운송수단을 동원한 결과 여객
수송은 그런대로 비상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으나 화물은 기대에 못미쳐
별도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