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UR) 타결에 따른 국내 기계업계의 수출증대 효과는 미미한
반면 수입선다변화제도의 철폐 등으로 수입은 엄청나게 늘어나 국내 생산기
반이 흔들릴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가 작성한 ''기계산업의 현황과 경쟁력 제고방안''에
따르면 UR 부속법안과 행정조치들이 각국에서 본격 시행되면 관세인하 등의
효과로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저가의 범용성 기계 수출이 늘고 기술장벽이 완
화돼 국내 기계산업이 다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국내제품의 낮은 지명도, 취약한 기술개발 능력, 핵심부
품의 대일의존도 심화 등으로 수출신장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