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6일연속 오른 끝에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과 같은
연12.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투신사와 은행쪽에서 단기상승을 의식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으나
회사채발행물량이 5백73억원에 불과한데다 증권사들도 경과물출회를 줄임에
따라 매물로 나온 물량이 적어 거래도 많지않았다.

반면에 양도성예금증서(CD)는 일부은행이 1천억원가량을 집중발행, 91일물
이 전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12.55%를 나타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은행권의 지준사정이 호전되며 1일물콜자금이
연12.0%선에서 거래됐으나 장마감무렵 한은이 1조원을 추가로 환수함에
따라 다소 빠듯해지는 분위기속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