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좋아지면 연장근무등으로 회사에 늦게까지 남아 있는 경우가 잦게
마련이고,반대로 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면 그 전에 비해 근무시간이 짧아지
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경제의 활력을 이같이 근무시간으로 파악할 때 최근 우리 경제는 92년에 바
닥을 치고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임이 확실해진다

16일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전산업 취업자들의 주당 평균근로시간은 92년에
52.3시간으로 저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관계자는 지난해 취업
자들의 주당 근로시간은 전년보다 0.3시간 늘어난 52.6시간이었으며,북핵사
태로 인해 우리 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지않는 한 올해 주당 근로시간은 53
시간대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