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픈골프대회중 유일하게 남녀부 경기를 동시에 치르는 제13회
팬텀오픈골프대회가 16~19일 88CC서코스에 열린다.

토털 골프용품업체인 (주)팬텀이 주최하는 이번대회는 총상금 1억6,000
만원(남자 1억2,000만원.여자 4,000만원)을 내걸고 남자는 4라운드,
여자는 2라운드(18.19일)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금년 5번째 대회가 되는 남자부에는 국내프로외에 외국선수 17명,
아마추어 국가대표등 모두 160명이 출전하는데 최상호가 시즌3관왕에
오를지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이다.

모두 65명이 참가하는 여자부는 일본에서 활약중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92상금왕 고우순이 출전, 국내 정상프로들과 오랜만에 한판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팬텀측은 지난90년 조철상이 기록한 국내대회 4라운드 무보기를 기념하기
위해 "노보기상"을 신설, 선수들의 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우승자 알아
맞히기"행사등을 마련, 갤러리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