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국내외에서 열리는 식품 및 유통관련 국제박람회에 참
여하는 국내 업체수가 부쩍 늘어나면서 이에따른 상담건수와 계약
액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88년 유통공사가 베를린
국제농업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이후 국내 업체의 국제박람회
참여는 90년 1개 박람회 6개 업체, 91년 2개 박람회 6개 업체, 92
년 5개 박람회 88개 업체 등으로 계속 늘어났다.

또 지난해에는 10개 박람회에 1백70개 업체가 참가한데이어 올들
어서는 지난 5월말까지 5개 박람회와 4월에 국내에서 열린 서울 국
제식품기술전 등 모두 6개박람회에 1백50여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
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