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폐막된 제12회 전국연극제의 최우수상(대통령상.상금7백만원)은
노인문제를 다룬 전남극단 선창의 "붉은 노을속에 허수아비로 남아"(김창일
작.연출)에 돌아갔다.

우수상인 내무부장관상과 문화체육부장관상은 경기도극단 광명의 "산불"
(차범석작 유문종연출)과 경북극단 은하의 "청계마을의 우화"(차범석작
백진기연출)가 각각 차지했다.

문예진흥원과 한국연극협회 공동주최, 경기도 연극협회경기지회 공동주관
으로 5월26일부터 10일까지 16일간 수원시 경기도문예회관에서 펼쳐진 이번
전국연극제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14개 시도대표극단이 참가, 열띤 경연을
벌였다.

개인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희곡상=김창일(전남선창 "붉은 노을속에 허수아비로 남아")
<>연출상=백진기(경북은하 "청계마을의 우화")
<>연기상=강대흠(전남선창) 김길자(경기광명 "산불") 황상해(경북은하)
정선옥(전북디딤예술단 "풍금소리")
<>미술상=이용훈(경기광명 "산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