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작기계 업계의 생산과 내수가 모두 활황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8일 국내 63개 주요 공작기계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1-4월중 공작기계 생산은 2천1백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작기계 업계의 외형이 급신장한 것은 국내설비투자수요가
회복되면서 공작기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올1-4
월중 공작기계 내수는 4천6백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65% 증가했고 수
출은 28% 증가한 3백억달러로 집계됐다.

생산급증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크게 늘다보니 모자라는 물량을 수입
으로 메워 올 1-4월중 수입은 국내생산분을 초과한 2천8백2억원에 달
해 4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