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헬기제작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프랑스와 독일의 합
작사인 유러콥터사와 기술도입계약을 지난달말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항공은 이달 말께 상공자원부에 헬기기술도입신고서 제출,
승인을 받는대로 유러콥터사의 14인승 돌핀헬기 4대를 연내에 반제품 형태
로 도입해 사천항공기공장에서 조립,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항공은 또 내년부터는 돌핀헬기를 부품형태로 도입, 헬기 최종조립 기
술을 확보하고 부품국산화를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유러콥터사로부터 헬기완제기 및 반제품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헬기조립 기술을 받기로 했으며 이미 기술인력을 유러콥터사에 파견해 기술
연수를 실시하고 있고 앞으로 유러콥터사의 25인승 슈퍼퓨마 등 나머지 기
종의 기술도 도입,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