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취득 계획을 공시한 상장기업들이 그동안 실제 사들인 주식은 매
입예정 물량의 10%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지난달 2일 대륭정밀이 처음 자사주 매입계획을
공시한이후 그동안 모두 39개 상장기업이 9백1만6천3백주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공시했다.

그러나 이들중 2일까지 실제 자기회사 주식을 사들인 회사는 18개사뿐이며
매입물량도 97만7천4백10주로 전체 매입예정량의 10.8%에 그치고 있다.

회사별로는 포철이 그동안 50만주의 자사주를 사들여 취득 예정물량 1백만
주의 50%를 확보했으며 대우금속 신풍제지 금강공업등도 50%이상씩의 취득
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