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중고자동차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중고차 수요가 많은 시기이긴 하지만 올해는 소형차보다는
중대형차 쪽에서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서울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밝힌 6월초 중고차시세를 보면 비수기였던
올 1월과 2월에 비해 중고차 가격은 같은 차량의 경우 약간 올랐거나 강
보합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4-5개월이 지나면 감가상각을 감안 대부분
약간씩 가격이 떨어졌던 예년과 비교하면 이례적 현상이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에스페로,소나타,그랜져등 중대형차에서 뚜렷히 나타
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가 대형화로 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