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7백1사 9백25종목의 주식가운데 주가가
가장 비싼 태광산업이 자기회사 주가가 싼 편이라며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해 화제.

태광산업은 1일 이사회에서 "주식가격 안정"을 목적으로 3만주(총 발행
주식의 2.69%)의 자사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한
것.

동사 주가는 지난1월중순께 54만원까지 올라가기도 했었지만 그후 10만원
이상 하락.

하지만 현 주가가 42만원으로 전체 상장기업중 가장 높은데 "장부상의
주당 자산가치만해도 50만원정도에 달하는 만큼 현 주가가 낮다고 판단돼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했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얘기.

그런데 태광산업은 5월한달간의 매매량이 1천8백80주에 불과할 정도로
평소 거래가 부진한 종목으로 유명해 3만주를 사들이자면 어느정도의
시일이 필요할까 하는 점도 관심.

<조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