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이 직장인들의 인기레저스포츠로 자리잡자 (주)한국피앤지와
(주)동아오츠카가 순수아마추어볼링대회를 열어 볼링동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피앤지가 신제품발매를 계기로 오는12일부터 94리조이스아마추어
여성볼링대회를 여는데다 동아오츠카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과
일본의 프로볼러들을 초청, 9일부터 94포카리스웨트배 한미일프로아마
볼링대회 지역예선을 개최하는 것.

이같은 볼링대회의 잇딴 개최는 지난 88년이후 폭발적으로 급증한
볼링인구가 기업들의 홍보타겟이 됐음을 의미한다는게 대회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서울올림픽이후 급증한 볼링인구는 현재 600만명으로 추산되며 볼링장
수도서울만 210개, 전국적으로 920여개나 된다. 볼링인구는 대부분이
20대 또는 30대직장인이며 특히 여성볼러들이 많다는 점이 특징.

이에따라 한국피앤지는 자사의 비듬모발용삼푸 신발매를 기념, 주요
타켓대상인 여성볼링동호인들이 무료로 참가할수 있는 대회를 여는 것.

94리조이스아마추어여성볼링대회는 20세이상의 여성볼링동호인만이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12일 전주대회를 시작으로 대구(15일) 부산(19일)
대전(24일) 서울(27일)등 5개도시에서 열린다.

대회방식은 2인조예선 및 결승으로 치러지고 각도시대회 입상자들에게는
호주 및 동남아항공권과 백화점상품권이 주어진다. 문의는 516-3346

스포츠음료업체인 동아오츠카는 올해 미국과 일본의 프로볼러 각각5명과
한국인으로서 미국과일본의 프로자격을 획득한 변용환씨(43.메카볼링장)
등 11명의 프로들을 초청, 94포카리스웨트배 한미일프로아마볼링대회를
연다.

오는 9일부터 7월10일까지 전국16개시에서 지역예선 및 준결승을 치러
13명의 아마강자를 선발, 이들이 11명의 프로와 함께 오는 9월10,11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풍납동 팬코리아볼링장에서 결승을 벌인다.

참가대상은 만20세이상의 아마추어이며 각지역예선1-5위입상자에게는
준결승및 결승진출자격과 전자제품등 부상이 주어진다.

스코어에 자신있는 볼러들은 프로들과 실력을 견주어 볼만한 대회다.
문의는 한국볼링경영자협회 488-9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