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오후7시30분 호암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이번 무대에서는 특히 재독 한국작곡가 윤이상씨의 대표작품 "리나가
정원에서"가 한국초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은 "배고픈 고양이" "들토끼들" "다람쥐" "이웃집의 불독"
"다람쥐" "작은 새" 등 5개의 소품으로 짜여진 바이올린독주를 위한 곡.
김씨는 이밖에 크라이슬러-타르티니의 "코렐리주제에 의한 변주곡"
모차르트의 "소나티나 제3번 사단조" 그리이그의 "소나타 제3번 다단조"
등을 연주한다.
김씨는 서울예고와 줄리어드 음악원을 나와 국제무대에서 활약을 하다
지난 80년대초반 국내에 정착한뒤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피아노
협연에는 강충모씨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