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의 연고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지원해온 제약업체 (주)종근
당(대표 이장한)이 이번엔 지역민방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종근당은 31일 풍산종합건설(주) (주)브라더유통 전진산업(주) 등을 중간
지배주주로 한 컨소시엄을 구성 가칭 "주식회사 대전방송"으로 지역민방사
업자 신청을 한 것.
대전은 종근당의 창업자인 고 고촌 이종근회장의 고향으로 종근당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종근당은 그동안 충남을 근거지로 한 여자핸드볼선수단을
운영해왔으며 자산 3백여억원의 고촌재단 당진장학회를 통한 인재육성사업
이나 대전엑스포때 엑스포대종을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발전에 적극 앞장서
왔다. 35명의 주주가 참여 4백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될 대전방송은 한국명
전기독교방송국상무이사를 대표이사로 내정해 놓고 있다. 종근당은 앞으로
대전지사사옥을 방송본부로 운영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설 및 인력확보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