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들이 수출호조와 내수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동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관리종목
등을 제외한 4백8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에 비해 14.0%가 늘어나고 순이익은 66.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9.1%, 순이익은 8.4
%가 각각 늘어난 것과 비교할 때 올 상반기엔 특히 수익성 개선이 두드
러질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은 *엔고 지속에 따른 수출 호조 *내수 경기 회복 *금융비용 감소
*특별 감가상각제도 변경에 따른 수익증가 등에 힙입어 올 상반기 매출
액이 전년동기대비 15.4%가 늘어나고 순이익은 77.2%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