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과장급 사원을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는 "테크노 MBA(경영학
석사)과정"을 마련했다.

28일 삼성은 매년 과장급인 2급 사원 가운데서 1백30명씩을 뽑아 이들을
테크노 MBA로 양성,제조업을 이끌고 나갈 중견 간부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원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역설해온 이건희회장의 평소 경영철
학에 따른 것으로 각 계열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과장급 사원
들을 2년간 장기교육시킨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테크노 MBA는 기존 경영학 석사과정이 경영관리,금융,컨설팅분야 중심인
데비해,21세기의 변화된 기업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공학,컴퓨터,경영
학의 복합적 지식과 능력을 갖추게 된다.구체적으로 *기술감각*정보,컴퓨
터감각*경영감각*외국어*교양등 5대 자질을 갖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