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27일 국내 금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강소성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세계은행(IBRD)과 협조융자방식으로 차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차관주선은행단에는 산업은행 이외에 미J.P.모건,독드레스트너은행, 일동
경은행이 포함됐고 오는 29일 북경에서 중국정부와 차관계약에 정식 서명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총 발전용량이 1천2백 인 이 발전소의 건설공사비 10억달러
가운데 4억7천만달러를 거치기간 5년 포함,15년 상환조건으로 도입하며
산업은행의 대출액은 이 중 9백50만달러이다.

이 차관은 세계은행과 협조융자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각국 금융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차관주선단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도 치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