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7일 "북한은 현재 우리로서는 상상도 할수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태에 있다"면서 "지금은 북한이 언제 어떤사태를 유발시킬지 모
르는 대단히 위험한시기"라며 철통같은 대북경계태세를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부전선 공군 전투비행단을 방문, 부대현황을 보
고받은 자리에서 "북한은 현재 예상보다도 상당히 많은 공장이 가동중단으
로 문을 닫았으며 농촌에는 3시간 정도밖에 전기공급이 안되고 있다"면서
"전압이 떨어져 TV시청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식량난으로 군대내에 영양실
조부대가 따로 만들어져 별도 관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공군전투비행단을 방문한데이어 동부전선의 00사단과 해
군 00함대사령부를 차례로 순시, 철통같은 3군의 대북경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