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24일 일본뇌염 예방백신을 맞은 어린이 2명이 중태에 빠진것과
관련,백신제품이 국내에서 가공되거나 유통중에 오염 또는 변질됐을 가능
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이동모 보건국장은 "특이체질에의한 부작용확률이 1천만분의 1로 낮은 뇌염
백신을 같은날 같은 의원에서 접종받은 어린이들이 복수로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특이체질에 의한 사고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약품이 오염 또는
변질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국장은 "현재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통해 문제가 된 제일제당의
''일본 뇌염백신''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중이며 국립보건원도 피해어린이가
맞은 주사제와 함께 생산된 이른바 ''동일 롯''제품을 시중에서 수거해 정밀
검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