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본사를 둔 대표적 호남기업의 하나인 금호건설(대표 이
승하)이 최근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잇달아 주택공사가 발주한 아
파트 시공권을 따내며 사세를 전국 규모로 확산시키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14일 부산시 중구 영주2동 대청공원앞 영주아파
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결정되면서 영남권 주택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간혹 영남권에 도급형태로 수주한게 고작이었던 금호건설이 본격
적으로 금호타운을 짓기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영주동 재건축사업은 현재의 3~5층짜리 낡은아파트 5개동을 허물
고 24평형 1백33가구,32평형 32가구,34평형 1백51가구등 모두 3백
16가구의 16층짜리 아파트 1개동 및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