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군산지청은 12일 대우자동차 토취장부지 전매와관련,군산시청
전,현직 간부직원 4명이 개입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들이 직위를 이
용해 부동산투기를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토취장부지를 공동구입한 12명 가운데 S과장등 전,현직 군산시
간부 4명이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매입해 7개월만에 되판 사실을 중시,
이들이 직위를 이용해 정보를 미리 입수했을 것으로 보고 매입 당시 직책,
대우측과의 관계등을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이들 공무원 4명을 제외한 8명이 매입 당시 단협장을 맡았던
M씨(52.전 도의원),건설업자 K,C씨등 지역 유지급 인사들인 점을 들어
부동산중개업자를 개입시켜 조직적으로 전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매매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