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장 주택 사회간접자본 시설등으로 전용된 농지는 사상최대
규모인 1만3천2백7ha 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90년 농어촌발전법 시행으로 농지를
타용도로 전용하는 절차가 간소화됐고 전용허가권의 지방위임,공장용지
전용완화등의 조치가 잇달아 나오면서 농지의 전용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있다.

농지 전용은 지난 80년대중반까지만해도 매년 2천 수준이었으나 90년엔
1만ha를 넘어섰고 92년 1만2천2백55 등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난해의
경우 사회간접 자본시설에 5천4백 가 전용된 것을 비롯 공장,주택,농업
시설등에 최대규모의 농지전용이 이루어졌다.